World Finals 후기 ㅜ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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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안녕하세요 시작부터 개발린, 남들 다 푸는 A를 못 풀어 질질 짜다가 끝끝내 어거지로 푼 이후연 입니다
    ㅜㅜ 우선 자기 위안을 위해 북미 챔피언 Bohua와 그 유명한 Reid는 그래도 한국인 모두가 이겼다는데 큰 의의를 둡니다(?)
    [서막]
    저는 아침에 수업이 2개 있어서 에라 밤을 새야지 하고 새벽 6시까지
    [막장]
    어쨌거나 대회 시작후 배점을 슥 보고 언제나처럼 A가 쉽구나 하고 풀기 시작했습니다
    easy는 언제나처럼 trivial해서 "A하드는 개나소나 다 풀 것이다 그러니 A하드를 풀 생각으로 풀자" 하고 슥삭슥삭 풀기 시작하는데
    왠걸 ㅡ.ㅡ 연습부족인지 긴장감인지 뭔지 모르겠으나 그냥 머리가 하얗게 blank되면서 도저히 못 풀겠더군요
    그래서 처음 15분을 멍하니 있다가 에라 모르겠다 easy라도 풀자 하고 풀었습니다. 그 때가 이미 20분 이상 지난 시점이라 "아 난 이미 발렸구나" 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이상 긴장이 안 됐습니다. ㅡ.ㅡ; 뉴욕때는 초반에 1등도 하고 너무 잘 풀려서 긴장이 많이 됐는데 ㅡ.ㅡ 포기하니까 편하더군요
    어쨌거나 A에 발리는 동안 문제를 미리 읽어둔터라 B easy C easy를 바로바로 풀었습니다. 그리고 D를 보니 대강 알겠어서 풀었는데 예제가 안나와서 '아 망했다' 하고 잠시 헤매던 중 A가 풀릴 것 같아서 A hard를 풀었습니다. 그리고 혼자 비명을 질렀습니다. -_- 알고보니 전에 생각해둔 풀이가 맞는데 뭔 이유에서인지 배열 크기가 모자랄 것이라는 생각에 (게다가 1만 제한을 10만으로 잘 못 본 점도 심리적으로 압박을 ㅜㅜ) 풀다 말았었는데, 그게 엄청 후회가 되더군요 ㅜㅜ
    여튼 이래저래 풀고 D를 다시 보니 이유를 알겠어서 고치고.. hard를 풀 때는 (증명하지 못한) 그리디 접근법으로 풀었는데 틀렸나봅니다ㅡ.ㅡ;
    어쨌거나 이래저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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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15년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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